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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카지노에서 돈을 다 잃은 손님, 집에 어떻게 갈까

이번에는 카지노에서 근무했을 때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한국에서의 카지노는 금기 / 사행성 오락문화로 인식이 되어 있다. 물론 재산을 탕진할 정도로 게임에 빠져있으면 문제가 되지만 정해진 소액으로만 게임을 하고 깨끗히 뒤돌아 나가면 문제가 없지 않을까... 카지노에서 근무한 사람의 생각은 이렇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후자보다는 전자의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전자와 같은 손님들이 많으니 각국에서 자국민의 카지노 출입을 막는게 당연할 수도 있겠다.    우리나라 인구만큼이나 중국의 부자가 많다는 말은 있는데, 그 당시에도 우리나라의 카지노 큰손이나 VIP 손님은 은 중국손님이었다. 근데 하필 메르스가 유행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으로 카지노 여행을 막았다. 그 여파로 카지노에는 손..

카테고리 없음 2024.11.20

어플] GS칼텍스 주유 어플 추천 [에너지 플러스]

기름값이 점점 하늘을 찌를 때, 문득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에너지플러스'라는 어플을 추천받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고 매일 들어가는 어플이다. 참고로 에너지 플러스는 바로 주유할 수 있는 어플로 GS 칼텍스와 관련이 있다.     먼저 에너지플러스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아야 한다. 회원가입을 한 후 주유시 바로 결제할 신용카드 한장을 연동시켜야 한다. 우리집은 자차를 주말 외에는 많이 이용을 안해서 주유카드가 따로 없는데, GS 칼텍스 할인 카드 쓰는 사람(=동생)은 카드 할인도 받고, 어플 할인(할인쿠폰이 있을 때)도 받으니 일석이조인듯하다. 우리도 주유카드를 하나 만들까 고민 중!     에너지 플러스 어플의 가장 좋은 점은 카드와 연계가 되어 있어서 카드를 집에 두고 왔더라도 주유를 ..

카테고리 없음 2024.11.19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이사를 이 주 앞 두고

11월 말 이사로 이제 2주 가량 남았다. 약 9월부터 본격적으로 옷 정리와 구석구석 쳐박혀 있던 물건들을 꺼내면서 이사준비를 하느냐 집이 3달 가까이 엉망이다. 앞으로 남은 2주간의 시간, 좀 더 빠르게 집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옷 아마 마지막날 까지 할 일이 바로 옷 정리일 듯 하다. 이사를 앞두고 계절이 자꾸 변하고 있으니 옷 정리와 이사준비를 한번에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 올 여름/가을에 안 입은 옷들은 한 곳에 모아두었다. 상태가 좋고 좀 비싼 옷들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를 했다. 그리고 산지 오래된 옷들은 헌옷 수거 업체를 부르기로 했다. 아이옷은 수거 안한다고 해서 따로 빼뒀는데도 어른 옷으로 큰 봉지 두개가 나왔다. 안 입은 가을 옷도 세탁기 돌리는 중이라..

카테고리 없음 2024.11.18

맛집] 화성 마도면 닭갈비 맛집 '마도 춘천닭갈비 직접뽑는 막국수'

안녕하세요. 곧 이사갈 곳의 중문을 보러 화성시 마도면에 다녀왔어요. 마침 점심시간이 지나서 근처 맛집을 알아보다가 '마도 춘천닭갈비 직접뽑는 막국수' 집이 평이 좋길래 갔어요. 그러고보니 가게 이름이 진짜 기네요 ㅎㅎ 큰 길가에 있고 흰 바탕에 빨간 글씨가 쓰여진 큰 간판이 있어서 쉽게 지나치진 못할것 같아요. 가게 옆으로 주차공간은 있습니다만 엄청 넓지는 않은듯해요. 저희 가족이 도착한 시간이 약 2시 정도라서 점심시간이 꽤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출입구를 중심으로 왼편 오른편 둘다 식사할 수 있는데 저희는 왼편에 안내를 받아서 들어갔어요. 마도 춘천 닭갈비 직접 뽑는 막국수 집의 메뉴예요. 닭갈비, 막국수, 돈까스, 해물수제비(계절메뉴), 왕만두가 있어요. 그러고보니 닭갈비를 좋아..

맛집 2024.11.17

맛집] 화성 동탄호수공원 맛집 청도 미나리 점심 특선 샤브샤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정아빠와 함께 점심 외식했어요. 일 있어서 들렸다가 다 같이 점심을 하기로 했거든요. 어른들과 함께하는 식사 메뉴는 언제나 고민이 되요. 이번에는 먼길을 온 아빠를 위해 든든하게 한식으로 준비했어요. 작지만 깔끔한, 정갈한 청도 미나리 식당입니다. 그랑파사쥬 3번 게이트 옆 (왼쪽)이라 찾기도 쉬웠어요. 평일 점심인데도 불구하고 1인/ 2인/ 4인.. 사람들이 많이 찾았어요. 예약단체석도 있더라구요. 다행히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자리는 넉넉한듯 했어요. 메뉴예요. 사실 예전에 방문하려다 못간 적이 있는데, 당시 메뉴에 얼큰한 미나리샤브샤브와 오리전골/불고기가 있었기 때문이예요. 이번에 방문해서 보니 맑은 버섯샤브샤브도 있더라구요. 사이드로 미나리전, 만두도 있어서 다음에는 아이도 ..

맛집 2024.11.16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서비스직의 화장법: 눈은 진하게 입술은 빨갛게

서비스직에서는 화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에는 서비스직 화장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갈까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화장법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각 국에서 한듯 만든 한 투명하고 깔끔한 한국식 화장법을 따라하지만, 내가 외국생활을 할 당시 (2011년 이후~)에는 한국식 화장법이 유명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한국식 화장법 또한 눈을 찐하게 그리는 스모키 였다.  내 눈은 쌍커풀 + 속쌍커풀로 짝짝이라 스모키를 그려도 눈 두덩이를 다 잡아먹었었는데 어느 날은 조금 눈꼬리만 살짝 그려봤다. 그러자 당시 supervisor가 'Jinariel, 오늘 왜 화장 안했어?' 라고 했다. '나 여기 화장 했어. 봐바 아이라인이 보이지?' 그러자 예상외의 답변이 들려왔다. 'Jinariel, 너는 눈이 작아서..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호텔 먹튀 사건(보증금 제도)

저번에 외국생활 할 때 있었던 일을 이어서 써볼까 한다. 때는 바야흐로 사회 초년생! 호텔에서 인턴쉽했을 때 이야기다. 맞다, 바로 저번에 Mr.Kumar씨들 이야기에 나왔던 배경과 같다. 하지만 오늘은 내 이야기가 아닌, 내 선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까 한다. 지금은 호텔 보증금에 대해 불편함은 있어도 거부감은 없는 듯 한데, 2012년 당시에는 한국 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호텔 보증금 제도가 많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프런트에서 일하는 동료들도 손님들한테 보증금에 대해 설명하는데 시간을 많이 쏟았다. 특히 보증금으로 카드를 선택할 경우 호텔 측에서는 'Hold'를 하지만, 손님들의 문자에는 '결제'로 뜨는 바람에 더더욱 곤란한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고, 체크아웃 하는 날 'Hold'를 풀었지만 ..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36개월 아들, 언어치료(발음교정) 제안받다.

어린이집 상담이 있어서 다녀왔다. 유치원에 보낼 계획이라 가기전에 어떤걸 집에서 준비해주면 좋을지 여쭤봤다. 대근육, 소근육, 인지 등등 아이는 보통 아이로 자라가고 있다. 가끔씩은 '우리아이 천재 아니야?' 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다 엄마의 착각이었던것 같다ㅋㅋㅋㅋ  곧이어 선생님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아이가 또래에 비해 발음이 잘 안되고 표현이 안되는 것 같으니 언어치료를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심스럽게 제안을 하셨다. 사실 아이가 이야기를 하면 나(엄마) 빼고 주변사람들은 잘 못 알아듣는 것 같았다. 남편도 가끔씩 못 알아듣길래 '왜 못알아들어!!' 하면서 짜증낸적도 있었는데, 알고봤더니 내가 아이와 있는 시간이 많아서 비교적 잘 알아듣는 편이였다.   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인과가 확실한 문..

육아 2024.11.13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진라면 매운맛 vs 신라면

나는 라면을 즐겨 먹는다. 혼자 점심을 간단하고 배부르고 맛있게 먹을 메뉴로 라면 만한 게 없는듯하다. 개인적으로 진라면을 매우 좋아했다. 나는 진.매 (진라면 매운맛) 남편은 진. 순 (진라면 순한 맛). 그래서 우리 집은 항상 진매와 진순이 하나씩 있었다. 매운 걸 좋아하지만 매운걸 먹으면 속이 쓰려서 신라면은 학창 시절 때만 잠시 먹고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진라면으로 먹었는데, 최근 진라면이 달라짐을 느꼈었다. 라면에 호불호가 심하지 않은 나에게, 진라면에 청양 고춧가루를 푼 듯 칼칼한 맛이 났기 때문이다. 이유식 → 유아식 하면서 내 입맛이 많이 순해졌나 싶었다. 근데 남편도 진매가 예전보다 더 매워진 것 같다고 했다. 역시 내 입맛이 변한 게 아니라 진라면이 리뉴얼되었다고 한다. ..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티스토리 오블완 챌린지 #유치원 우선모집 탈락

며칠 전에 어린이집 vs 유치원그리고 국공립 단설 어린이집 vs 숲 유치원(사립) vs 병설 유치원을 비교까지 했는데,  결과는 탈락!!!  [2순위에 넣고 싶었던 병설은 우선모집 대상이 아니었고, 다른 곳은 멀어서 어쩔 수 없이 1순위만 넣었다] 저출산이라며... 아이들이 없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폐원하고 있다며...나는 어린이집을 1년 반 넘게 대기하다가가고 싶었던 집 가까운 시립 유치원을 못 가고길 건너 아파트에 있는 가정어린이집으로 갔는데,  이번에는 유치원도 원하는 곳은 탈락이라니... 심지어 우선모집으로 정원이 차면 일반모집은 0이라고 한다. 집 가까운 곳으로 보내는 게 왜 이렇게 힘든 걸까...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는 건지네이버에 '유치원 우선모집 탈락'이라고 하면 어디 보내야 하는지..

육아 20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