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만3살이 되었다.
많은곳이 '만 나이'로 얘기하지만
어른들과 얘기하다보면 예전 한국나이로 말하게 되는 듯 하다.
아무래도 어른들은 한국나이가 더 편한듯하다.
블로그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으니,
공식적인 만 나이와 한국나이를 동시에 쓰도록 하겠다..ㅎㅎ
어린이집 : 보육 중심
유치원 :교육 중심
내년에 만3살 반, 즉 한국나이 5살 부터는 유치원에 갈 수 있다.
아이는 현재 가정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가정 어린이집 만2세반까지만 운영을 한다.
어떤 어린이집은 만 5세(한국나이 7살) 까지도 운영한다고 하던데
대부분 아이들이 같은 어린이집을 해가 바뀌어도 다니게 되니
어린이집 → 유치원으로 가거나 부득이하게 이사가지 않는 이상
어린이집 신규 자리가 없다.
그리고 이사가는 곳 어린이집들은 대기번호가 거의 끝번호다..ㅠㅠ
작년에도 시립 어린이집 같은 경우 대기번호 3번 이내까지 들었는데,
결국 못보내서 가정 어린이집으로 보내기도 했다.
이러다보니 어린이집 가는건 사실상 힘들것 같은 결론이 들었다.
사실 아이가 21년생인데도 11월생이라 상반기에 태어난 아이들보다는
몸집도 작고, 말도 느려서 어린이집을 일 년 더 다녔음 했지만,
위의 같은 이유로 유치원으로 눈을 돌렸다.
10월부터 유치원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네이버 / 카페 등을 이용해서 집과 가까운 곳 두 곳을 신청해서 다녀왔다.
하나는 국공립 단설 유치원, 한곳은 숲 유치원이다.
(위 두 유치원 비교는 다음 포스팅에 해야지!)
유치원은 보육보다는 교육 중심이라 아이가 잘 적응할까 걱정도 되었는데,
아이들이 놀고 생활하는 사진들을 보니
사회생활을 조금 일찍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다.
유치원은 일찍 끝난다는 말도 있었는데,
정규시간은 9시부터 3시,
아침돌봄 8시, 방과후는 저녁 7시까지..
등하원시간이 생각보다 유동적인 듯 했다.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건 다양한 프로그램이었다.
교육 위주라 그런지 요일마다 체육, 사회, 국어 등등 방과후 시간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
세번째로는 담임교사 + 추가배치 전담교사가 있는 점이다.
지금 아이가 다니는 가정 어린이집은 한 반에 5명 정도이다.
선생님이 적은 아이를 보살펴 주시니 안심이 되는 것도 한몫했다.
그래서 만3세반은 한 학급당 14명~15명이 된다니
작은 곳에서 넓은 곳으로 가게 되는 아이가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보조 선생님이 한 분 더 계시니
결국 선생님 한명당 7~8명정도라 나의 불안 요소가 해결되는 느낌이다.
11월 초에 있던 유치원 모집에 우선모집으로 생각해둔 곳을 한 곳 넣었다.
총 3지망까지 쓸 수 있는데...
다른곳은 집에서 멀거나 우선모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제발 1지망으로 쓴 곳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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