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에서는 화장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에는 서비스직 화장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갈까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화장법이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각 국에서 한듯 만든 한 투명하고 깔끔한 한국식 화장법을 따라하지만, 내가 외국생활을 할 당시 (2011년 이후~)에는 한국식 화장법이 유명하지 않았고, 더군다나 한국식 화장법 또한 눈을 찐하게 그리는 스모키 였다. 내 눈은 쌍커풀 + 속쌍커풀로 짝짝이라 스모키를 그려도 눈 두덩이를 다 잡아먹었었는데 어느 날은 조금 눈꼬리만 살짝 그려봤다. 그러자 당시 supervisor가 'Jinariel, 오늘 왜 화장 안했어?' 라고 했다. '나 여기 화장 했어. 봐바 아이라인이 보이지?' 그러자 예상외의 답변이 들려왔다. 'Jinariel, 너는 눈이 작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