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이버 블로그,
남편은 티스토리를 즐겨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약 10여 년 즈음, 크루즈승무원이 되고 싶어서 준비하는 과정부터 썼다.
아무래도 크루즈 승무원 특성상 8개월 근무, 2개월 휴가라 배 안에서는 오프라인 다이어리에 글을 썼었고,
휴가나와서 블로그에 올리는 작업을 했다. 일 년에 2개월 빠짝 올리고 다시 관리를 못하다보니 지수 올리는데 도움은 안 된것 같다. 그 당시만 해도 크루즈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승무원이라는 직업또한 생소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자리를 잡고, 결혼+육아 블로그를 하면서 점차 블로그 유입은 늘어났지만, 인플루언서 다는 건 쉽지 않았다.
점점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네이버 블로그는 체험단 후기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티스토리는 남편이 좋아한다.
남편 말에 따르면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도 글에서 유입이 된다는 거다. 네이버 블로그는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묻힌다. 개인적으로 블로그 한편 작성하는데 기본 1.5 ~ 2시간 정도 걸릴정도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반면에 티스토리는 주기적으로 들어오는 듯 했다.
두번째로는 수입이다. 물론 네이버블로그도 애드포스트를 승인받아야하고, 티스토리도 애드센스를 활성화해야하는데 둘다 성공적으로 되었을 경우 티스토리가 애드포스트보다 수입이 높다. 특히 요즘처럼 고달러 시대에는 달러로 들어오는 애드센스가 끌린다. 하지만 남편이 14번 만에 에드센스활성화에 성공한걸 보면 쉽진 않은 듯 하다.
티스토리를 한번 해봐야지 했는데,
하루이틀 미루다 보니 어엿 2024년 11월이 되었다.
마침 티스토리에서 오블완챌린지를 한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써본다.
그래도 네이버블로그와는 글이 섞이지 않았으면 해서
티스토리는 어떤 컨셉으로 가야하나 고민중이다.